칼국수를 먹고 싶은 사람과, 수제비가 먹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 좋은 칼제비. 코스트코 칼제비가 평이 좋아서 안 살 수가 없었다. 코스트코에 가서 남해멸치칼제비를 사 와서 먹어보았다. 면사랑에서 나온 남해멸치칼제비가 구성이나 맛이나 내용물, 그리고 가격까지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이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본다.
남해 멸치 칼제비 구입처
코스트코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 면사랑 남해멸치칼제비. 인터넷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. 일반 마트에도 입점돼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, 나는 코스트코를 종종 가기 때문에 코코에서 편안하게 사 왔다.
칼국수는 사먹기도 하고, 면만 사다가 집에서 먹기도 했으나 수제비는 왠지 늘 반죽을 해야지만 먹었다. 사 먹기에는 아까운데 또 먹고 싶을 때는 번거롭기도 한 수제비. 그럴 때 이런 제품 하나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. 라면처럼 물을 끓여서 수프 넣고 재료 넣고 하면 되니까.
칼제비지만 칼국수랑 면을 따로 먹을수는 없을까?
궁금했으나 한번 포장을 뜯어서 먹어보니 그 궁금증이 풀렸다. 코스트코 칼제비는 칼국수면과 수제비가 따로 포장되어 있다!!! 칼국수가 먹고 싶은 사람은 아들이고, 수제비가 먹고 싶은 사람은 나. 반반 다 섞어서 완성하면 칼제비. 칼제비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. 아들은 면만 먼저 건져주고, 나는 수제비만 끓여 먹었다. 한 개가 많을 때는 반 개씩 먹는 느낌도 나서 좋았다.
그리고 남해 멸치칼제비라는 이름 답게 육수용 가루수프는 멸치육수 냄새가 훌훌 풍겼고, 야채수프는 당근이나 파 같은 것들이 적지 않게 들어있었다. 뒷면 조리법에 애호박 등을 추가로 넣어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, 나는 감자, 당근, 애호박을 추가로 더 준비해서 먹어보기도 했다. 애호박은 듬뿍 넣으니 더 맛나고 좋았다.
코스트코에 가서 처음 사와서 먹어봤는데 꽤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칼제비를 종종 사다가 먹을 것 같다. 라면은 지겹고 라면처럼 나온 칼국수는 싫을 때 당기는 면사랑 제품의 맛!